인천도시역사관의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세 번째 주인공은 류재형 작가다.

인천도시역사관은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류재형 작가의 ‘잊혀져 가는 철길, 주인선을 가다’ 전시를 연다. 전시회 첫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13년 발간한 「기억을 깁다 3.8㎞」를 보완한 전시로, 없어진 주인선을 따라가며 보이지 않는 과거의 흔적을 기록했다. 또 산업도시로서의 인천의 역할과 과도기의 인천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업이다.

류 작가는 인천의 정체성을 사진이라는 방식으로 작업해 온 사진작가다. 그동안 ‘화수부두 기획전’, ‘인천시 도시기록화 사업’, ‘인천 남구 디지털 문화대전’, ‘인천 동아시아 미디어 페스티벌’ 등의 작업을 했다.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명의 작가가 돌아가면서 전시를 준비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850-6014, 60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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