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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 해안동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 일대에서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인형극, 마임, 퍼포먼스, 놀이 체험 등 각양각색의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거리예술 축제다. 국내를 대표하는 거리극과 실내극 등 총 7개 작품이 참여한다.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주인공이 6m에 달하는 대형 줄인형이 돼 사람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하는 초대형 인형극 퍼포먼스 ‘선녀와 나무꾼’(예술무대 산) ▶마임과 비눗방울, 저글링으로 표현하는 경상도 스타일의 1인극 코믹쇼 ‘웃음 마블링’(팀 클라운) ▶전구 복장을 한 독특한 퍼포머들이 선보이는 거리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 참여가 가능한 ‘전구인간’(상상발전소) ▶일상에서 버려지는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어진 종이 로봇이 자연보호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로봇 폐품’(극단 나무) ▶두 명의 배우가 가난한 연극쟁이 할아버지와 손녀딸이 돼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거리 위의 빨간 모자’(창작놀터 극단 야) ▶우연히 발견한 가방 안의 소품을 이용해 마술과 마임, 인형극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돈터치’(극단 푸른해) ▶우리 문화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인형극으로 재창조한 작품으로 광장을 뛰노는 인형들과 함께 관객 모두가 자유롭게 춤사위를 즐길 수 있는 ‘인형들의 한마당’(극단 상사화)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공연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32-760-1011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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