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조5천906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335회 임시회 4차 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2조5천906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15조4천177억 원 규모인 본예산의 16.8% 수준이다.

이를 통해 ▶고교 무상교육비 835억 원 ▶고교 무상급식비 913억 원 ▶지방교육채 상환 1조4천억 원 ▶학교 신·증설 2천761억 원 ▶학교 혁신 지원 및 독서교육 등 미래 교육환경 구축 445억 원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158억 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사업 14억 원 등이 확정됐다.

다만, 도의회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에서 ▶교육환경 개선 5억7천여만 원 ▶국회 협력 5억 원 ▶감사활동 지원 400만 원 등 161억 원을 증액하고, 동일한 액수만큼 감액해 총액을 유지하는 선에서 사업별 예산안을 변경했다.

도교육청의 당초 예산(안) 가운데 삭감된 항목은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비 129억여 원 ▶직업진로교육과정 운영비 23억여 원 ▶교원 국외연수비용 1억7천여만 원 ▶원거리 출퇴근 직원용 관사 확보비 5억5천만 원 전액 등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예산안 의결 과정에서 의원들께서 제시한 정책대안과 고견을 충실히 반영,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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