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도로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자원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과는 기존에 도로공사를 진행할 때 마다 발생하던 폐아스콘 처리를 중간폐기물업체를 통해 운반비와 처리비용 등을 지급해 오고 있었다.

시는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역내 순환골재 생산업체 2곳과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 된 폐아스콘을 운반비만 지급하고 나머지 처리비용은 전액 무상 처리하기로 협약했다.

지난 협약의 결과로 시는 지역 내 도로 재포장공사에서 발생한 폐아스콘 처리비 1억6천133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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