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1년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사업 신청을 위한 2단계 설치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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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부시장, 이병배 시의회 부의장, 김승겸 산업건설위원장, 환경전문가, 축산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평택시 가축분뇨관리 세부계획’ 수립을 토대로 제2단계(2020~2022년)에서 추진해야 할 퇴비화처리시설(280㎥/일), 정화연계처리시설(260㎥/일) 설치를 목표로 후보지 각 4개소의 지리적·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설치 필요성 여부, 처리 방법, 처리 용량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후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 타 시·군 공공처리시설 운영에 따른 주민지원사업과 사업 장애요인 파악 및 해소 방안을 선제적으로 종합 검토하고, 향후 설치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적정 사용료 조사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호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평택시 가축분뇨관리 세부계획 수립 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설치타당성 검토인 만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환경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을 알려 축사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의 부정적 시각을 전환시키고, 장래에는 시민과 축산업이 공존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1단계로 평택축협에서 100㎥/일의 퇴비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2020년 환경부 사업을 신청 완료했다. 향후 3단계 계획으로 2025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시에 필요한 바이오가스화 처리 등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해 공공부문에서 50% 처리를 목표로 확충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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