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브랜드택시 ‘GJ콜’이 지난 28일 재통합 작업을 마치고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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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대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및 의원,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브랜드택시 출범을 알렸다.

 시 지정 브랜드택시인 GJ콜은 2008년 시·도비 지원을 받아 311대 규모로 발족했다.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상당수의 택시가 탈퇴함에 따라 최근에는 110여 대만 운행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와 택시업계는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브랜드택시 재통합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전체 택시 426대를 대상으로 통합 작업에 착수, 지난 24일 보조금을 교부하며 노후 장비 개선과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브랜드택시에 가입된 차량이 부족해 콜택시를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브랜드택시 통합으로 운행차량이 4배 규모로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불편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택시업계는 승차 거부, 불친절, 과속 운행, 부당 요금 없는 택시 서비스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택시가 될 것을 결의했다. 또한 관내 생산품과 지역화폐를 우선 사용하고, 시 정책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브랜드택시 GJ콜은 광주시 어디서나 전화(☎031-761-1000)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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