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 주관으로 ‘생활SOC 복합화 사업 지역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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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는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남령 균형위 정책보좌관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복합화에 대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청소년시설 및 장애인체육센터, 주거지 주차장, 건강가족센터 등을 신청했으며, 균형위의 가이드라인 시달 후 6월 본격적으로 공모 신청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옛 시민회관 자리에 청소년시설 건립(가칭 우리동네 상생솔루션 센터)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가 시행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First 공모사업’에도 참가한다.

 고남령 정책보좌관은 "생활SOC 분야에서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이 삶의 질 차원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생활SOC 복합화는 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주민 참여가 생활SOC 복합화 추진과 향후 운영 과정의 성패에 있어서 큰 관건"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중앙정부와 지방, 그리고 주민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 주도 사업에 걸맞게 지역 특징을 최대한 살려 시 여건과 특성에 맞는 복합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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