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장애인, 이주여성 등 관내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19052901010011171.jpg
교육은 관광숙박업 분야로, 장시간 고강도 및 노동이 힘든 장애인층과 언어·문화장벽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이주여성층의 곤란한 점 등을 감안해 실질적으로 교육 참여자가 관련 분야에 취업이 가능한 직무교육으로 마련됐다.

특히 가평 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에 걸맞게 관광호텔, 펜션, 캠핑장 등 객실관리사의 손길이 필요한 관광·숙박 분야의 취업을 통해 생계 안정과 보람 있는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호텔 객실관리사 외에도 관내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직종에 대해 관련 분야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조경관리사 취업 역량 강화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이주여성 대상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그동안 구직시장에서 외면당한 취업취약계층의 구직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일과 삶에 대한 긍정적 관점 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관내 취약계층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꾸준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