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형 발사체(엔진) 전용연료’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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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은 발사체 엔진의 효율 향상 및 고성능화를 위해서는 로켓 전용연료가 필요함에도 불구, 아직까지 국내에는 개발된 전용연료가 없어 현재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에는 일반 항공유(Jet A-1)를 사용 중임에 따라 지난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해당 내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발사체 전용 연료 개발 협력 ▶발사체 전용 연료 품질 및 표준 관리 협력 ▶발사체 연료 표준 시험을 통한 엔진 시험 지원 협력 ▶석유제품 분석에 필요한 전문기술 및 신기술 교육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협력 전문가 기술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전문 관리·연구기관인 석유관리원과 항공우주산업 전문 연구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간의 협력으로 우리나라가 항공우주 기술개발 자립을 넘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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