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29일 송도국제도시 국제캠퍼스에서 지역사회와 상호협력 및 발전을 위한 ‘인천·연세대 국제캠퍼스 발전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연세 자문위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이경태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초대 위원장은 유필우 전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이 맡았다. 자문위는 향후 인천지역과 연세대의 산관학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실질적인 의견들을 발굴하고 개진할 예정이다.

이경태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연세대가 추구하는 바이오 연구와 정보통신(IT)·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라며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연세대, 송도바이오산단을 연결하는 거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송도 7공구에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라며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병원 시설을 갖추고 임상 및 연구를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도 7공구에 1단계 글로벌 캠퍼스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연세대에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5천5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2025년까지 송도 11공구에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송도 11공구 33만여㎡를 연세대에 조성원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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