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9일 동서울 전력지사(하남시 감북로 56)에서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및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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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테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관·군·경 등 각종 국가방위요소 간 협업을 통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하남시를 비롯해 ▶3879부대 1대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한국전력 동서울지사 ▶5708부대 EHCT팀 (Explosive Hazards Clearance Team : 위험성폭발물개척팀팀) 등 6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내용은 가상 적 2명이 동서울 전력소 급조폭발물(IED)을 설치하고 총기난사 후 도주를 시도한 상황을 가정해 군·경 기동타격대가 테러를 진압하고 소방서·보건소·민방위대가 출동하여 폭발에 따른 화재를 진압하고 환자를 후송하는 시나리오로 실전처럼 진행했다.

김상호 시장은 강평에서 "오늘 대테러 통합훈련에 참여해 주신 유관단체 및 참여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특히 신속한 테러 진압을 위해 실전과 같이 열심히 훈련에 임하시는 모습에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하남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리한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세 개의 굴을 파고 산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을 말하며, 재난상황을 사전에 대비해야"함을 강조했다.

한편, 대형복합재난상황 및 전시상황을 대비하여 실시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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