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명예를 높인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면민대상 수상자로 고 유수희 씨를 선정했다.

30일 개군면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부터 면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지난 23일 면민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고 유수희 씨를 선정했다.

유 씨는 개군면 계전리 출생으로 삯바느질과 이바지 음식을 만들어 판매한 돈을 모아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 없기를 희망하며 고향인 개군면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 6월 5억 원으로 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총 23명의 장학생을 후원해오고 있었다.

수상자는 평상시에는 장학생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며 장학생들과 교류했으며 근검절약하는 생활정신, 생전 사후 시신기증의 뜻을 밝히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왔다. 이에 공정하고 행복한 양평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 알리고자 제23회 면민의 날을 맞이해 올해 면민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에 개최되는 제23회 개군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1호 장학생이자 장학생 대표를 맡고 있는 홍익대 출신 광고홍보 전문가인 김태걸 태원디자인 대표가 대리 수상 할 예정이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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