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5월 31일자로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하고 오는 7월 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가 공시한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입구 일대 중심상업지역 신한은행 평촌지점 부지가 ㎡ 당 1천52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용도 및 지역별 지가수준을 통틀어 안양에서는 최고 비싼 지역으로, 석수동 산 162-17번지 일원(석수도서관 인근) 녹지지역은 가장 낮은 5천110원으로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재산세·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공시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담당공무원과 감정평가법인이 직접 조사·평가하고 안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시·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anyang.go.kr)와 경기도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gg.go.kr/)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다음 달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도시계획과나 구청 민원봉사과에서 하면 되며, 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6일까지 처리결과를 통보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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