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 및 소하동, 하안동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02번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102번 시내버스 노선은 광명종합터미널을 기점으로 KTX광명역, 이케아·롯데아울렛, 기아자동차, SK테크노파크, 아파트형공장, 하안사거리, 독산역을 오가는 최단거리 노선이다.

배차간격은 10~20분이며, 6대가 운행하게 된다.

이번 102번 버스 신설로 소하동, 하안동 지역주민들은 KTX광명역과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대형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해졌으며 국철1호선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22번 버스의 기점을 광명동굴에서 광명종합터미널로 변경해 단축 운행하고 KTX광명역세권 지역으로 우회해 운영함으로써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했다.

한동석 도시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을 위한 것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KTX광명역∼독산역 구간 시내버스를 신설하고자 2차례에 걸쳐 서울시와 노선협의를 해 왔으나 부동의로 무산돼 오다가 국토교통부에 노선조정심의를 신청해 지난 2월 광명시 상정안이 인용 결정됨에 따라 102번 버스노선 신설이 이뤄졌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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