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화성시 전곡항 및 국화도를 찾아 맑은물사업소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2019060301010000165.jpg
 현장방문에는 차순임 위원장과 황광용 부위원장, 이은진·정흥범·최청환 위원이 참여했으며 전곡항 안심화장실 특별점검 후 국화도로 이동해 해수담수화시설과 해저상수관로 설치공사 예정 부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위원들은 서신면 전곡항 야외화장실을 찾아 하수과와 합동으로 안심화장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황광용 의원 발의로 ‘화성시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화장실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한 시책 마련과 상시 점검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정읍 국화도로 이동한 위원들은 국화도 해수담수화시설과 해저상수관로 설치공사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현재 국화도 주민들은 2011년 증설된 해수담수화시설을 통해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는데 양이 하루 300㎥로 한정돼 있어 늘어나는 관광객과 염도 증가, 시설 유지·관리비 과다 등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돼 왔다.

 이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우정읍 국화도와 충남 당진시 장고항을 잇는 해저상수관로 3.5㎞와 가압장(1개소)·배수지(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 ‘경기도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실시설계 용역 및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83억 원(국비 63억 원, 시비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맑은 물 공급과 하수처리 업무에 있어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업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