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동부도로㈜(대표사 ㈜한라)와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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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민간사업시행자인 평택동부도로㈜의 대표사인 ㈜한라 이석민 대표이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소송 및 민원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추진이 지연됐으나 지난 5월 3일 실시협약(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같은 달 27일 평택시의회 간담회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사업 완료 시 극심한 지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1호선 및 지방도 317호선(삼남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평택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간선도로망 확보로 평택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향후 행정절차 이행 시 적극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민간사업시행자에게 요청했다.

시는 실시협약 체결로 행정절차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달부터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와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2020년 6월 보상 및 공사 착수 후 2024년 6월부터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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