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세교동 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성심학교를 찾아 학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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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들은 이날 오산시가 지원하는 장애학생 지원사업 프로그램인 ‘목공예기능사 실습’에 참여해 성심학교 학생들과 휴지케이스 제작 작업을 함께 하면서 공감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장인수 의장은 "2019년도를 봉사하는 의회로 목표를 세우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주제로 한 달에 한 번 시민들이 계시는 곳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나왔다"며 "오산시 소재 특수학교인 성심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졸업 후 자활하는 데 익히는 과정들을 공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책과 예산을 수립하는 데 있어 항상 책(예산서)으로만 보고 이해했었는데, 현장에 나와 직접 체험해 보고 학교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 보니 향후 정책이나 예산을 만드는 데 있어 신중하고 더 많은 것을 담아야겠다는 생각과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도 해 봤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2019년 슬로건을 ‘봉사의 해’로 정하고 매월 1회 이상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행복 나눔을 실천해 가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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