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301010000217.jpg
이천시 호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삼니웃)가 올해부터 찾아가는 복지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2일 호법면에 따르면 삼니웃 회원들은 지난달 30일 관내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생활 전반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

 개별 면담 시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들의 휴대전화 요금 감면 서비스를 대신 신청해 주고, 우편물을 들고 온 노인들에게는 우편물이 어떤 내용인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던 노인들도 삼니웃 회원들의 자상한 상담과 체감할 수 있는 도움에 호응하며 상담 열기는 뜨거워졌다.

 삼니웃 이주홍 민간위원장은 "주변에 이런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삼니웃을 불러 달라"며 이웃을 함께 돌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공위원장인 황충연 호법면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면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를 몰라서 누리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앞으로도 면정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법면 호호호 이동복지상담소는 매월 2회 권역별 경로당에서 각종 복지 혜택 등에 대해 알려 주는 등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