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처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폐수처리기술 자문단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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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은 폐수처리분야에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총 5명으로 구성했으며, 지난 5월 29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들은 기술진단을 통해 기업체의 환경관리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무단방류 등 불법적인 수질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활동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유입수질 개선을 위해 특정수질유해물질 등 고농도 폐수를 배출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자문과 예방활동이 이뤄질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인천·경기) 지역의 68%가 밀집해 있는 폐수(수탁)처리업소를 대상으로 기술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문단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해 기업체들의 어려운 점이나 시설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사업장들의 의식 개선과 자발적인 노력으로 수질오염행위가 사전에 근절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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