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2019 안성 미래교육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안성이 학교이고, 마을이 교육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첫 포럼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로, 안성혁신교육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4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 교육 관계자, 마을의 교육활동가들이 참석해 안성혁신교육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교육이 학교의 담을 넘어 어떻게 마을과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토론이 이뤄졌다.

또 안성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기반한 교육으로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추후 이를 더욱 심도 깊게 논의하는 협의체를 조직해 운영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기옥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이고 민주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어른인 우리의 인식부터 변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가는 위대한 여정에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하자"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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