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페인팅 전용 격납고에서 도색 작업을 마친 호주 콴타스 항공의 A380 항공기 1호기를 출고했다고 2일 밝혔다.

첫 출고된 해당 항공기는 지난해 7월 호주 콴타스항공과 A380 항공기 4대에 대한 도색 작업 수주로 진행됐다.

콴타스항공은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보유 항공기 전체에 대한 도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콴타스 항공 A380항공기의 도색에는 총 15일이 걸렸다. 사용된 페인트량은 1천500L이다.

대한항공의 페인팅 전용 격납고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페인팅 시설로, 1998년에 건립돼 현재까지 자사 항공기 330여 대와 타사 항공기 100여 대 등 총 430여 대에 대한 도색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콴타스항공과의 계약에 따라 남은 3대에 대한 페인팅 작업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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