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크루즈관광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 인천항 크루즈관광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시장 확대와 서울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31일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등 국내 크루즈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 개장과 함께 모항 크루즈 운영을 통해 알려진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홍보하고 향후 더 많은 크루즈 유치를 위한 협업 마케팅 및 기항지 관광상품의 경쟁력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 로열캐리비안 크루즈의 한국 총판 이재명 대표이사는 "외국 크루즈의 인천 기항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내수시장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기관 차원에서의 대국민 크루즈 홍보 마케팅 필요성을 강조했다.

롯데관광개발㈜의 박아롱 과장은 "최근 인천관광을 선택하는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와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한다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간담회를 주최한 이정행 IPA부사장은 "기관과 업계가 함께 모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이날 나온 의견들을 귀담아 듣고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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