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에너지 정책의 방향과 이행계획을 담은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달 29일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제5차 지역 에너지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에너지법 제7조에 따라 5년 마다 5년 이상의 계획기간으로 수립하는 지역 에너지계획이다.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의 효율적인 달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수립하는 종합계획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을 계획기간으로 한다. 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보다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지역 에너지계획 로드 맵을 짤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별 세부 이행계획도 마련한다.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추진 과정에서 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시민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제5차 지역 에너지계획은 향후 인천시 에너지정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보완하고 반영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건강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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