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달 31일 갈현동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린 ‘라면영화제’에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에 개최했다.

2019060301010000547.jpg
라면영화제는 과천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추진하는주민 참여 나눔 행사로 아파트 단지 내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를 보러 온 시민들이 라면과 쌀 등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한 편이 상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민들이 기부한 라면 1천361개와 쌀 30kg은 갈현동, 별양동, 문원동 등 갈현권역 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숙 갈현동 맞춤형복지팀장은 "라면영화제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되고 있다"며 "우리 시의 고유한 나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