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결정하는 등 마을공동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2019060401010000633.jpg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돼 왔으나 군이 지난해 7월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사업을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군이 최근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 결과, 공간조성 분야에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마을회관 및 폐교를 리모델링해 북카페와 마을식당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공동체활동 분야에 응모한 6개 단체는 마을역사탐구, 토종농부학교, 마을벤치 만들기, 문화예술 소외극복활동 등 마을에 필요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군은 주민 상호 심사 결과에 따라 공간조성은 최대 2천만 원, 공동체활동은 1천만 원의 사업비(도 50%, 군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