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민·전문가와 머리 맞대고 교통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3일 동탄 다원이음터에서 시민과 전문가, 유관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교통정체구간 개선을 위한 ‘교통대책 TF팀’2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1차회의 및 현장 로드체킹 결과를 바탕으로 도로 폭 협소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동탄지성로의 중앙화단 철거, 좌회전 차로 추가 확보, 직진 후 좌회전 신호체계 개선 방안 등이 검토됐다.

또 동탄 2신도시 택지지구 입주에 따라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기흥나들목(IC) 조기개설, 광역버스 확충,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추진 등 총 17개 안건을 주제로 지역 주민대표들과 그간의 추진현황 및 앞으로의 계획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최상규 교통도로국장은 "지속적인 정례 회의와 현장 로드체킹으로 교통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날 나온 의견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통대책 TF는 지난 3월 박덕순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로교통 관련 8개과 16팀, 시민 대표 10명, 경기연구원 등 교통전문가 4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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