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경기귀농귀촌지원센터가 도내 9개 시·군의 빈집 및 유휴지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 지역은 남양주·용인·이천·김포·화성·포천·광주·양주·가평 등으로, 총 2천452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귀농·귀촌 유치환경 조성을 위한 부가정보, 농기계 임대현황, 농촌직거래 사업장, 농촌 교육농장 현황, 농어촌 체험마을 및 정보화마을 현황 등을 수집한다.

조사가 완료되면 도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에 대한 제공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정보의 정확성 유지를 위해 지속적 정보 업데이트에 나서는 한편, 귀농·귀촌 희망자들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는 "빈집·유휴지 정보제공을 공유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경기도와 협의해 접경지역 내 빈집·유휴지 정보 제공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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