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의약품 운송 ‘날개’ IATA 서비스 품질인증 취득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 항공 의약품 운송서비스 품질 인증(CEIV Pharma)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IATA의 품질 인증은 의약품 항공화물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절차와 보관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의약품 항공운송시장은 최근 10년 간 연평균 5.4%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의약품 보관에 필요한 온도관리를 위해 화물 터미널의 냉장·냉동·보온창고 등 온도 조절시설의 출입문 개폐상황과 비상상황 등 다양한 상황의 대응 절차를 수립했다.

또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현재까지 CEIV Pharma 인증을 받은 업체는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 항공사와 물류관리업체 등 총 220개 사이다.

이승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