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도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건설·정보통신 융합기술과 광대역통합정보통신망 등이 적용된 평택시 스마트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해 원격으로 교통·방범·방재 등의 공공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총 30만㎡ 이상 신규 개발지구에 스마트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관련법을 근거로 추진하는 포승지구 스마트도시에서는 버스운행정보(BIT) 제공과 교통정보안내전광판(VMS) 운영, 주정차 위반 단속, 공공지역 안전 감시, 재난CCTV, 교통 제어, 돌발상황 감지 등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우선 버스정류장 36곳에 안내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 주고, 인근 지역의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정보안내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안내한다.

대로변, 단독주택지, 공원 등에 CCTV 26대를 설치해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 영상을 자동 전송해 112, 119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한편, 재난 발생 위험이 있는 저류지에는 재난 감시용 CCTV를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