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행정포럼은 3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2019년 제2차 경기교육행정포럼’을 개최했다.

경기교육행정포럼은 다양한 변화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행정 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분석·연구를 통해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경기교육행정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공무원단체다.

도교육청 소속 행정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는 ‘학교 재정의 패러다임 진화’와 ‘교육행정직 공무원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교육행정공무원이 바라본 학생중심교육을 위한 학교 재정의 패러다임 진화-교사의 교수·학습활동 자율성 신장을 위한 회계 협력적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노선경 연구위원(판교초 교육행정실장)은 학교에서 학생과 함께 교육활동을 주관하는 유·초·중등 교사의 자율성 및 책임성 신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교육재정의 기존 공평성·자율성·적정성이라는 시각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교재정의 편리성·용이성·수월성의 시각으로 진화하고,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 전결규정의 현실화’, ‘K-에듀파인 교사 의견 반영’ 등 현 학교회계 개선을 통해 교사의 회계 협력적 능력 신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영진 연구위원(조종초 교육행정실장)은 ‘교육행정직 공무원 처우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학교에 근무하는 7급 이하 행정직 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4가지 범주, 12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처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최 위원은 직무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학교조직 법제화 ▶사무분장표 표준안 마련 ▶행정실 소속 직원들과의 소통 및 협업 ▶혁신학교 조기 정착을 위한 초빙행정실장 제도 도입 ▶승진가산점 제도 및 업무대행제도 수정 등을 꼽았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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