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다산홀에서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예술감독의 ‘명사특강 명견만리(明見萬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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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감독은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총감독, 평창문화올림픽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아 세계적 공연으로 자리매김 시킨 공연기획자다.

강연은 ‘세계재즈지도에 한국을 새기다. 인연과 우연이 만들어 낸 기록’을 주제로 인 감독이 재즈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된 배경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인 감독은 성공하는 축제의 키워드와 홍보 전략에 대해 "어떤 조건과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축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생각만 하지 말고, 밖으로 누군가에게 알리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알리는 노력들을 하다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의외로 많은 기회들과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강의를 통해 공직자들이 유연한 사고와 지혜를 얻는 자기개발의 소중한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경쟁력과 브랜드는 노력과 인식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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