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식물방역법상 국가검역병으로 규정된 과수화상병과 자두곰보병 예찰조사 실시와 함께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장미과 식물(사과·배)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으로 병징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불에 타서 말라 죽어가는 모양과 비슷하다.

농기센터는 그동안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관내 사과·배를 재배하는 88농가 67.3ha를 대상으로 화상병 동계 약제를 보급하고 방제 중점지도에 힘써왔다.

특히 6~7월을 중점예찰기간으로 정하고 전체 과수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의심 병징 발견 시 시료를 채집해 농촌진흥청에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수농가의 현장예찰이 중요하다고 보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농기센터 ☎031-839-4233 또는 농촌진흥청 ☎1544-8572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