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3일 시장실에서 ㈜롯데건설과 민관 협력 프로젝트 ‘(집)수리 하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집)수리 하남?’ 사업은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자체사업으로, 사회공헌활동(집수리 자원봉사)을 실시하는 기업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원도심 저소득 취약계층을 연결해 무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의 첫 파트너로 롯데건설이 시에 참여 의사를 밝혀 협약을 추진하게 됐으며, 협약 기간은 올 연말까지이나 쌍방의 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협약 내용에 따라 시는 집수리 대상 가구를 발굴·선정하고 소유자(세입자) 동의 절차 등 모든 행정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며, 롯데건설은 자원봉사를 통한 무상 집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집수리에 따른 건축·전기·도배 공사 등 전문 분야 인력과 자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구 수는 최소 반기별 1개소 이상이며, 상호 협의해 점차 늘려 갈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인 ‘집수리 하남’을 위해 따뜻한 결정을 해 주신 롯데건설에 감사 드린다"며 "원도심 집수리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오늘 협약을 계기로 시와 롯데건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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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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