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3일 시장실에서 ㈜롯데건설과 민관 협력 프로젝트 ‘(집)수리 하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060501010001086.jpg
 협약식에는 김상호 시장, 롯데건설 건축사업부 선우환호 상무,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했다.

 ‘(집)수리 하남?’ 사업은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자체사업으로, 사회공헌활동(집수리 자원봉사)을 실시하는 기업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원도심 저소득 취약계층을 연결해 무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의 첫 파트너로 롯데건설이 시에 참여 의사를 밝혀 협약을 추진하게 됐으며, 협약 기간은 올 연말까지이나 쌍방의 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협약 내용에 따라 시는 집수리 대상 가구를 발굴·선정하고 소유자(세입자) 동의 절차 등 모든 행정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며, 롯데건설은 자원봉사를 통한 무상 집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집수리에 따른 건축·전기·도배 공사 등 전문 분야 인력과 자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구 수는 최소 반기별 1개소 이상이며, 상호 협의해 점차 늘려 갈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인 ‘집수리 하남’을 위해 따뜻한 결정을 해 주신 롯데건설에 감사 드린다"며 "원도심 집수리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오늘 협약을 계기로 시와 롯데건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