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뱃놀이 축제’가 5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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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11회를 맞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2회 연속 선정됐고,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지정되는 등 여름 축제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에 집중하며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서해안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승선 체험에서는 크루저요트·고급요트·파워보트·무빙보트·황포돛배·유람선 등 다양한 종류의 배를 저렴한 가격으로 탈 수 있다.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배, 해적낚시왕배 등 이벤트와 테마가 있는 배도 운영된다. 포토존배와 해군 참수리호 승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해상에서는 삼륜 빅 바이크, 수상자전거, 펀보트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뱃놀이 워터파크, 페달보트, 수중범퍼카, 어린이수영장, 모래놀이터 등도 무료로 운영된다.

 바다해설사가 서해바다의 신비한 해양이야기를 들려주는 생태탐험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1일 3회(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진행하며, 회차별 100명씩 참가 가능하다. 무료 체험이지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가 꼭 필요하다.

 8일에는 뱃놀이 요리왕 ‘해산물을 부탁해’ 프로그램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부에서는 스타 셰프 유현수가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시연하고, 2부에서는 서해바다의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경연이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개그맨 이수지와 유명 여행 유튜버가 축제 방문객과 함께 하는 여행정보 토크콘서트 ‘어서 와, 화성은 처음이지?’가 열린다. 이 밖에도 뱃놀이 VR 체험, 전통 물고기 잡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6일과 8일에는 일루미네이션 오브제와 레이저 해상쇼를 선보이고, 8일 저녁에는 유튜버 창현이 함께 하는 ‘창현노래방’이 진행된다.

 청년푸드트럭이 참여하는 ‘밤바다 달빛 포차’에서는 50여 종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에서는 경연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래시몹이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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