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오는 16일까지 오세경 작가의 ‘내가 가진 욕망으로부터 나를 지켜주소서’전을 개최한다. <사진>
4일 스튜디오에 따르면 오세경 작가는 삶에는 순서가 없고 선과 악으로 구분돼 있지 않으며, 우연이 일부 혹은 중요하게 작용될 때가 있고 솔직함과 거짓이 때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다며 사회적 이슈와 사건·사고 혹은 개인의 일상 중 일부분에 인물을 개입시킨다.

인물의 제스처, 화면 안의 정물과 장소들은 작가의 개인적 경험이나 주변의 이야기들을 내포하고 있으며, 서늘한 배경은 과연 인물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유추하도록 만든다.

특히 복잡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다각적 태도와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희망하지만 개인의 한계와 주변의 조건에 따라 타협과 이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777레지던스 3층 777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적 고민을 담은 여러 가지 담론들을 15점의 회화작품으로 선보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 5시 입장 마감)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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