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내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8월까지 모바일뱅킹 앱 ‘리브(Liiv)’에서 환전하면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까지 리브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 대해 배달서비스로 주요 통화 환전을 신청하면 최초 1회에 한해 100%의 환율우대를 적용한다.
환율우대는 은행이 환전 고객에 적용하는 매매기준율에 붙는 환전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은행이 환율을 90% 우대해 준다는 것은 전체 수수료의 10%만 수익으로 받고 나머지는 환전해 주겠다는 의미다.
신한은행도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모바일뱅킹 앱 ‘쏠(SOL)’의 ‘쏠편한 환전’을 사용하면 주요 통화에 대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8월까지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과 해외여행 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NH농협은행도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의 ‘알뜰환전’ 서비스에서 달러화·엔화·유로화 등 주요 통화 3종에 대해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관계자는 "다가올 여름휴가를 맞이해 환전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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