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20주년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인천계양청년회의소(JCI)와 함께 4쌍의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혼식에는 김미량 경인여대 글로벌인재원장, 손원식 JCI 회장, 경인여대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수 디셈버가 축가를 불렀다. 특히 웨딩&이벤트과, 뷰티스킨케어과, I Belle 헤어뷰티과 재학생들이 메이크업과 식장 꾸미기, 신혼부부 행진 등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혼부부 4쌍 모두 경인여대와 인연이 있다. 신랑 3명을 뺀 모든 인원이 대학 본과 재학생과 글로벌인재원 한국어과정 재학·졸업생들이다. 경인여대는 한국어과정 학생들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결혼식 대상자를 선정했다.

경인여대는 2012년부터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 외국인을 위한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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