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각 부서에서 진행하던 ‘현장체감형 학교업무 개선과제’를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각 부서별로 폐지와 이관, 간소화, 효율화, 협업 및 지원 등 영역에 대한 학교업무 개선과제를 발굴해 관련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예선 성격인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폐지해 지역대회 개최에 따른 업무를 줄이고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에 집중하도록 했으며, 공문 발송에 집중되던 정책 홍보 방식을 다양화·효율화해 공문 발송량을 낮추는 등 총 26개 과제를 찾아 개선했다.

또 대부분의 지자체가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사업별 통장으로 분리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 31개 지자체 가운데 15개 지자체(2018년 12월 기준)의 모든 사업 예산을 1개 통장으로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사업을 올해 25개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해 과제를 발굴하고, 도교육청 정책회의와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국(부)과장 통합회의를 통해 공유한 뒤 실천 결과를 학교 현장에 안내할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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