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4일 남동구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2019 기초학력사업 개선을 위한 TF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별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지원 실태를 조사·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TF는 두 개로 나눠 활동한다. 1팀은 지역 내 초·중·고 교장과 교육지원청 5곳의 기초학력사업 담당과장으로 구성됐다. 2팀은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학사·교감·교사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학교 안에서 기초학력 향상에 대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독증이나 치료 지원 등의 학교 밖과 연계하는 사업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마다 각각 배움의 속도와 성장을 위한 상황이 다르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중 걸림돌을 만나는 학생들을 즉각적으로 진단하고 처리하는 시스템 구축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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