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역주행 , 망설임없이 경적울리며 반대질주 , 운동화 등 아비규환

4일 대전 당진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세명이 목숨을 잃는 황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역방향 쪽으로 질주하던 화물차가 제대로 도로위를 달리는 흰색 승용차와 충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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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역주행

화물차를 운행한 박모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데 두달전부터 약을 끊은 상태였다고 한다. 부인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화물차는 굉음을 내면서 역방향에서 거리낌 없이 돌진했다.  

앞서 오던 차량은 난폭 황당운전을 피해가 가까스로 모면했다. 하지만 그 뒤에 있던 차량에 충돌한 것이다. 

두 차량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박씨와 그의 아들이 귀한 생명을 잃었다.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후반 여성도생명을 잃었다.

사고현장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차량은 휴지처럼 구겨졌으며 부품들은 여기 저기 떨어져 있었다. 조수석에 탔던 세살아들의 신발 한짝이 떨어져 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는 빵빵거리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달렸다고 한다.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박모씨는 반대방향으로 무려 8km가량을 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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