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19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파주 등 7개 시·군의 시책 발표와 사업의 효과와 독창성 및 인식개선 등 분야에서 각 시·군의 관심도, 의지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회에서 시는 관내 산부인과 병·의원이 운정과 교하 등 신도시 인구밀집 지역에만 편중된 문제점을 문산 등 북파주권 여성들의 진료를 전담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문을 연 문산보건지소 공공 산부인과 개소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체계적인 출산 전 건강관리를 위해 예비·신혼부부의 무료 검진 대상(여성→여성·남성)을 늘린 점도 전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톡소플라즈마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항목도 3종에서 6종으로 확대 추진해 임신·출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집중 부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톡소플라즈마 검사는 개나 고양이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감염 매개체로 임신 중인 여성의 태반을 통해 임신기간에 따라 유산 또는 기형아 출산을 유발할 수 있는 여부를 확인해 준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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