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남시자살예방센터’(대청로 9 우정빌딩 4층)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남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 고위험군의 지지체계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자살위기 개입,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 개선사업 등 자살예방사업을 총괄 추진할 계획이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하남시자살예방센터가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내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시행해 생명존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자살예방센터는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로 운영되며, 황재연 센터장(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을 중심으로 7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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