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4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문화동 4층 세미나실에서 ‘서철모 시장과 시립 나래울아동청소년센터 아동·청소년이 함께 꿈꾸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는 ‘청소년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시립 나래울아동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됐다.

 서 시장과 센터 이용 청소년들, 나래울아동청소년센터에 재능기부(영어·수학)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 센터 현황과 활동영상을 공유하고,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서 시장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청소년은 "시장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기쁘고, 청소년으로서 존중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화성시 청소년들이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2022년까지 관내 거점별로 1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형 지역아동센터인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통해 저소득 및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나래울아동청소년센터(동탄)와 남부아동청소년센터(향남) 2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7월에는 봉담에 위치한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에 시립 봉담아동청소년센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시립 서부아동청소년센터, 모두누림센터 내 시립 남양아동청소년센터를 설치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권역별 돌봄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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