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고을시장 상인들의 공공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경제 거래장터 ‘두네토마켓’이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주간에 이어 오는 8일에는 첫 야간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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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 두네토마켓은 희복마을공동체, 마을기업 특화상품과 1인 창업자의 창작공예품이 직거래되는 공간으로, 관내 30여 셀러들의 예술적 감각이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2016년 ‘잣고을아트프리마켓’을 시작으로 점차 발전하며 4년째 이어져 오는 프리마켓 행사다.

 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야간 개장에는 음악역 1939 버스킹팀 초청 공연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추억 속의 보물찾기와 벼룩시장을 통해 사회적 경제 체험과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가평을 그려 보는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두네토마켓 이용권도 제공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두네토마켓이 기존 상권과 충돌하지 않도록 수공예품, 임산물, 간단한 먹거리 등을 위주로 한 전시·판매·체험행사로 마련하고, 셀러 안내보드 등 제도적 여건도 지원한다.

 특히 군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소득 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잣고을시장 두네토마켓의 좋은 사례를 바탕으로 가평읍내에서 열리고 있거나 계획 중인 음악역 농산물 프리마켓, 자라섬 농산물마켓, 신통방통 네트워크(마실가게) 등을 한데 모아 올 가을 가평축제를 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두네토마켓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변 관광지 방문객들의 시장 내 유입을 이끌고, 다양한 문화공연·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해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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