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9월까지를 폭염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홀몸노인 폭염보호대책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 상승하고 폭염일수가 평균 10.5일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는 기존 49명이 전담하던 재가노인을 위한 서비스관리자 및 생활관리사를 16명 증원한다.

 아울러 사례관리를 위한 재가서비스 수혜자를 늘리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재가노인 복지시설 1개소를 다음 달부터 추가 운영한다.

 특히 66개소였던 무더위쉼터도 4개소를 추가해 지역 노인들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119생명번호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취약 노인들에 대한 냉방비 지원 등 노인들의 여름나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병용 시장은 "무더위에도 어르신들이 활력을 잃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정성과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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