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동두천경찰서와 협업으로 진행한 방범용 CCTV 셉테드(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 적용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들이 쉽게 CCTV를 인지할 수 있도록 기존 은색 폴대 114개소에 노란색 시트지를 부착하고, 안전로고빔 20개소를 추가 구축했다.

 시는 방범용 CCTV에 셉테드 기법을 도입해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으로 도색하고 한층 진화된 LED안내판과 안심로고빔을 설치하고 있으나, 2008년부터 설치돼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CCTV는 은색 폴대에 있어 시인성이 부족하고 신규 노란색 CCTV와 통일성을 저해해 왔다.

 시가 기존 은색 폴대에 노란색 시트지를 부착, 시인성과 통일성을 높임에 따라 시민들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며 다닐 수 있게 됐다.

 최용덕 시장은 "방범용 CCTV는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보행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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