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회의원, 지하철 부정승차 매해 증가 역무시스템 개선 촉구

지하철 부정승차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2014년~2018년 도시철도 부정승차 단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지하철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2014년 4만3천700건, 2015년 5만8천256건, 2016년 5만6천952건, 2017년 5만9천374건, 2018년 6만4천265건으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지하철 노선별로 부정승차 현황을 보면, 서울의 경우 2호선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총 6만7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은 2호선 (2만1천245건), 대구는 1호선 (5천396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의 경우 부정승차 적발건수는 2016년 47건, 2017년 569건, 2018년 1천294건으로 그 증가폭이 매우 컸다.

부정승차 적발에 따른 전국 징수금액도 매해 증가했다.

이에 박찬대 의원은 "지하철 부정승차자로 인해 적자가 일어날 뿐만 아니라 성실히 요금을 지불하는 대다수 이용시민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며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역무시스템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