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꿈의학교’와 ‘꿈의대학’ 프로그램에 참여 경험이 있는 학생 10명 중 8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15∼26일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중고생 등 9천872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85.6%가 꿈의학교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꿈의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 주체로 참여해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다.

학생들이 만족하는 이유는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돼서(33.8%)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24.5%) ▶재미있어서(17.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꿈의학교를 통해 키우고 싶은 능력은 ▶진로·진학을 위한 적성 발견 및 개발(31.6%) ▶함께 하는 배움 및 사회성(25.5%) ▶창의력, 문제해결력(24.7%) 등을 꼽았다.

도내 대학교의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2017년 1학기부터 운영 중인 꿈의대학에 대한 만족도는 85.7%였다.

만족 이유로는 ▶진로 설계와 개척에 도움이 돼서(35.6%)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22.3%) ▶희망 진로 관련 흥미로운 경험을 얻어서(20.7%)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꿈의학교와 꿈의대학 모두 ▶학교 공부할 시간 감소 ▶학원 다닐 시간 부족 등을 참여 시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 언급했다.

이번 여론조사 종합보고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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