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5일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평구 문화도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평구 문화재단 주관으로 문화도시 정책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와 문화재단 직원을 비롯해 각 동 주민들과 지역 예술인, 사업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 진행을 맡은 추미경(문화다움 대표) 강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도시 분야 전문가로 ‘문화도시 추진 맥락과 한국의 전개 단계, 그리고 부평’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구는 2016년부터 문화도시 지정의 일환으로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문체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는 미래 핵심사업"이라며 "부평구가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